목요일, 트럼프는 신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전 독립 대통령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하여 의료 및 제약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상원의 승인을 받을 경우, 케네디는 미국 정부에서 가장 큰 부서 중 하나를 맡게 되며, 여기에는 미국 의료보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건강보험, 식품의약품안전청(FDA), 미국 국립보건원(NIH),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중요한 기관들이 관리하는 공중 보건 시스템이 포함됩니다. 이 지명은 제약회사들에 의해 '악몽'으로 간주되며, 케네디의 주장은 업계의 현행 정책 및 이익에 직접 도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케네디는 2005년 이후로 공공 장소에서 백신 반대 메시지를 강력히 주장하며, 백신이 다양한 건강 위험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는 여러 과학적 연구 및 공공 건강 전문가들에 의해 거듭해서 반박되어왔습니다. 그는 또한 정부의 공공 보건 분야 정보가 투명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보건부와 제약회사 간의 이익 연결을 비난했습니다. 그의 입장은 의료계 전반에서 광범위한 의문을 받고 있지만, 케네디의 건강 문제에 대한 강경한 태도는 변함이 없으며, 그는 더 엄격한 약물 규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제약회사들은 미래의 정책 환경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케네디에 대한 지원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닙니다. 올해 10월,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에서 케네디에게 성공적으로 백악관에 입성하면 건강 정책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지명은 이 약속을 이행하는 시작으로 간주되며, 미래의 보건 정책에 극적인 전환이 있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트럼프와 케네디는 모두 FDA 산하 일부 기관, 특히 영양부서와 같은 공공 부문의 "부패"를 삭감할 것을 주장합니다. 케네디는 트럼프가 승리한 후, 이러한 부서를 정리할 계획이며, 그중 일부는 "불필요한" 기관이라고 판단해 폐지를 제안하는 등 계획을 밝혔습니다.
분석가들은 케네디가 결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될 경우 현재의 공공 보건 정책, 백신 접종 추진 및 제약업계 규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움직임은 백신 접종률의 감소, FDA 심사 과정의 더욱 엄격한 시행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약가, 승인 기준 및 공공 보건 홍보의 변화에 대한 대규모 정책 조정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약회사들은 케네디 지명의 진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상원의 인준 과정에서는 광범위한 관심과 격렬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