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11월 20일), 미국 원유는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배럴당 69.27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가격은 횡보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긴장된 분위기가 유가에 일정 부분 지지를 제공하고 있지만, 공급 측의 악재와 강세를 보이는 달러가 매수세의 반격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공급 압력과 재고 데이터가 유가에 압력을 가하다
시장 공급 측에 일부 악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요한 스베르드럽 유전이 부분적으로 재가동되어, 세계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또한, 미국 API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5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가 475만 배럴 증가하여 원유 과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심화시켰습니다.
분석가들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곧 발표할 원유 재고 데이터가 유가의 반등 가능성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만약 데이터가 재고의 상당한 감소를 나타낸다면 시장에 지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유가가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지리 정치적 긴장이 유시장 변동성을 가중
우크라이나는 화요일 처음으로 미국이 제공한 ATACMS 미사일을 사용하여 러시아 내 약 110km 떨어진 무기 창고를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은 2차 폭발을 일으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 상황을 심화시켰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 미사일을 사용하여 러시아를 공격하도록 승인했습니다.
러시아는 강력히 대응하며, 서방 국가들이 이러한 무기를 제공하여 분명히 분쟁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 라브로프는 이러한 행동이 러시아의 보복 조치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핵 공격의 기준을 낮추며 에너지 공급 차단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켰습니다. ANZ 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지리 정치적 리스크가 다시 한 번 원유 시장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연방준비제도 정책 동향과 트럼프 정부의 잠재적 영향
금융 시장 측면에서,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하 25bp의 확률은 59.1%이며, 현재 금리를 유지할 확률은 40.9%입니다. 미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의 예측은 계속해서 달러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강세를 보이는 달러는 유가 반등공간을 더욱 억제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시장은 곧 취임하는 트럼프 정부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무역 상인 Torck의 수석 경제학자 Saad Rahim에 따르면, 트럼프의 정책은 미국 석유 수요보다는 공급에 더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잠재적인 조치에는 전기차 지원 정책의 전환과 무역 관세 인상이 포함될 수 있으며, 셰일 오일 산업은 이미 '수확 단계'에 도달하여 추가 성장 여지가 제한적입니다.
EIA와 정책 동향 주목
단기적으로 원유 시장의 주요 변수는 지리적 상황의 발전과 미국 재고 데이터의 추가 표현에 집중됩니다. EIA의 재고 데이터가 하락을 나타내면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연준의 정책 동향과 달러 움직임은 계속해서 시장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지리적으로 긴장된 분위기는 유가에 리스크 프리미엄을 제공하지만, 공급 압력의 복귀는 유가 반등 폭을 제한합니다. 시장은 향후 며칠간 연준 정책과 트럼프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주시하여 원유 시장의 주요 동인 요소를 포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