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11월 25일), 미국 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이번 주 거래일이 단축되고 시장은 거래가 한산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440.06포인트(0.99%) 상승해 44,736.57포인트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18.03포인트(0.30%) 올라 5,987.3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51.18포인트(0.27%) 상승해 19,054.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흐름은 뚜렷하게 나뉘었습니다. 기술주에서 테슬라(TSLA.US)는 3.9% 하락, 엔비디아(NVDA.US)는 4.1% 하락, MicroStrategy(MSTR.US)는 4.3%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련 주식들은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 중국금룡지수는 0.4%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이 중 아이치이(IQ.US)는 6% 이상 상승했고, 알리바바(BABA.US)는 거의 3%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 완만한 상승, 지역별 격차 뚜렷
유럽 시장에서는 주요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30 지수는 121.26포인트(0.63%) 상승해 19,427.05포인트를 기록했고, 영국 FTSE 100 지수는 0.33% 올라 8,289.45포인트, 프랑스 CAC40 지수는 0.03% 소폭 상승해 7,257.47포인트, 유럽 스톡스50 지수는 0.21% 상승해 4,799.3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스페인 IBEX35 지수는 0.57%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24%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유럽 경제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유로존 경제 데이터 및 유럽중앙은행 회의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유로존의 PMI가 예상보다 낮은 상황에서 유럽 증시가 더 많은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 전반적 상승, 경제 회복 기대감이 위험 선호 상승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대부분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엔화 약세와 일본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1.3% 상승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 지수는 1.65% 상승하며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해당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한국 KOSPI 지수는 1.39% 상승하며, 특히 반도체 산업의 수요 회복이 시장 분위기를 지지했습니다.
시장 긴장 속 휴일 개최, 거래 감소 가능성
이번 주 목요일 미국 시장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하고 금요일은 조기 폐장됨에 따라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록과 GDP 수정치 및 핵심 PCE 가격 지수 등 일련의 경제 데이터를 주목하며 정책 방향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찾고자 할 것입니다.
휴일이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위기는 미국 국채 수익률 변동, 달러화 동향 및 글로벌 거시 경제 데이터의 성과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다소 불안정합니다. 투자자들은 휴일 동안 나타날 수 있는 시장의 극심한 변동과 지정학적 사건의 잠재적 영향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