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완화적 발언: 중립 금리에 근접, 속도 조절이 더 합리적
11월 27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구울스비는 연준이 중립적인 통화 정책 수준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으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완전히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립적이거나 제한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판단할 때 시장의 성과를 관찰해야 하며, 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연준 의장 파월의 이전 발언과 일치하며, 중립 금리 수준에 가까워짐에 따라 정책 조정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구울스비의 완화적 입장은 다시 한번 시장의 연준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12월에 25bp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이후 금리 인하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소비자 신뢰 증가, 경기 침체 예상 최저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가 11월에 소폭 상승하여 10월의 109.6에서 111.7로 증가, 경제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적 감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경제가 침체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은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한 공화당 유권자들의 경제에 대한 낙관적 감정이 크게 향상되어 전체적인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달러 변동 후 조정, 유로와 파운드 강세
화요일 달러 지수는 변동 후 소폭 조정되어 106.80 부근까지 내려갔다. 차익 실현과 무역 우려 완화는 달러에 압박을 가했으며, 12월 금리 인하 예상은 달러의 움직임에 추가적인 압박을 주었다.
유로는 공매도 포지션 청산과 달러 조정의 지지 속에서 소폭 상승했으며, 1.0490 부근에서 거래되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이 12월에 50bp 금리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파운드 또한 현재 1.2570에서 보도되며 달러 약세와 공매도 청산으로 반등했지만, 영국의 부진한 경제 데이터는 파운드의 반등에 일부 제한을 가했다.
시장 전망과 중점 사항
앞으로, 시장은 연준 정책 동향과 달러의 추가적인 변화를 주시할 것이다. 오늘은 독일 소비자 신뢰 지수, 미국 3분기 GDP 수정치, 내구재 주문 데이터, 그리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중요한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한편, 투자자들은 주요 저항선 근처에서 유로와 파운드의 움직임에 경계해야 한다. 달러 인덱스의 단기 지지선은 106.30, 저항선은 107.30, 유로 저항선은 1.0600, 파운드 저항선은 1.2650이다. 시장 변동은 경제 데이터 발표와 함께 심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