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11월 11일), 미국 달러 지수는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104.97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도달했던 4개월 만에 최고치인 105.45에 근접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여러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이 미래의 통화 정책과 금리 경로에 중요한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채권 시장은 휴일로 인해 휴장했지만, 주식 및 선물 시장은 정상적으로 거래가 진행되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소폭 상승하여 153.05에 도달했으며,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달러/엔 환율이 지난주 고점인 154.70에서 하락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번 주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10월 핵심 CPI의 전월 대비 증가폭이 이전 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12월에 연준이 완화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입니다. 게다가 목요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금요일의 소매 판매 데이터도 소비자 수요의 최신 동향을 밝힐 것입니다. 연준은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경로가 호전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분석가들은 그 과정이 도전적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연준 이사들의 발언은 금리와 경제 전망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만약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치를 초과한다면,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공간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더라도 그 폭이 온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투자자들이 2025년 말까지 금리가 현재 4.5%-4.75% 구간에서 약 3.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예상보다 100 베이시스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는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아시아 경제체의 수요 둔화로 인해 상품 통화의 상승 공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경제체의 10월 CPI 상승폭과 PPI 하락폭이 수요의 약세를 가리키고 있으며, 호주 달러/미국 달러의 지지선은 0.6550-55, 저항선은 0.6625-3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유로/달러는 소폭 하락 개장 후 1.0727 부근까지 반등했습니다. 독일 정국의 불안정성과 선거 연기 가능성으로 유로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는 유로의 모멘텀이 부정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지선은 1.0667과 1.0601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달러는 1.2921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영국 중앙은행이 단기적 예산안 영향보다는 장기적 물가 압력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파운드는 1.2877과 1.2835의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저항선은 지난주 고점인 1.3046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국 정부의 정책이 점차 명확해짐에 따라, 분석가들은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국채 수익률 상승 압박을 증가시켜 연준의 완화 공간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이러한 예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정책 세부사항이 발표될 때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며, 달러와 글로벌 시장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