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24일), A주와 홍콩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속 다섯째 날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항셍중국기업지수는 각각 연속 열 번째 날 상승하여 상승폭이 모두 2%를 넘었다.
이번 상승의 추진력은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정책 조정에서 나왔다. 중앙은행장 판궁셩은 기자회견에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1조 위안의 장기 유동성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추가로 0.25~0.5%포인트의 지급준비율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중앙은행은 7일물 역레포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하여 대출시장보고금리(LPR)의 동반 하락을 유도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정책을 조정하여 2주택의 최소 초기 납입 비율을 25%에서 15%로 낮춰 부동산 시장의 정책 부담을 더욱 완화했다.
이번 정책 조정은 은행 시스템에만 국한되지 않고, 증권, 펀드, 보험회사에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며, 자산 담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편의를 증대시켜 이러한 기관의 주식 보유 능력을 강화했다.
분석가들은 대체로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되면서 외국 자본과 남향 자본이 연속적으로 홍콩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었고, 홍콩 주식의 가치 중심이 상승했다고 보고 있다. Guotai Junan의 연구 보고서는 현재 홍콩 주식이 여전히 유리한 시간 창에 있으며, 글로벌 통화 완화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홍콩 주식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주는 후속적으로 홍콩 주식과의 격차를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