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일이 다가오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11월 5일에 미국의 미래 4년간의 지도자를 결정하기 위해 투표할 것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거 결과는 투표일 당일에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결과가 나오는 데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각 주는 시차로 인해 투표 종료 시간이 다릅니다. 그중 동부의 경합주의 결과가 서부 주보다 더 일찍 발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선거의 복잡한 개표 규칙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의 법률은 사전 우편투표 집계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선거일 이후에 완료해야 합니다. 또한, 주요 주인 네바다주는 11월 9일까지 우편투표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므로, 만약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다면 결과는 크게 지연될 수 있습니다. 전 전국 주무관 협회 회장 그레이슨의 말처럼, "미국 50개 주의 개표 방식은 각기 다릅니다." 이러한 차이는 선거가 박빙일 경우 결과 발표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만약 어느 후보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와 같은 동부의 주요 경합주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결과는 다음 날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7대 경합주의 지지율이 근접한 상황에서, 지난 선거를 참고할 때, 개표는 확정된 결과를 얻기 위해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2020년 대선에서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지연으로 11월 7일까지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되지 않았던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선거 기간 동안의 법적 소송과 잠재적인 재검표 요구가 개표를 더욱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공화당은 다양한 지역에서 투표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조지아에서는 수기 개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개표 효율성이 크게 저하될 것입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승리자의 우세가 0.5% 미만일 경우 자동으로 재검표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약 46%의 공화당 유권자는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극단주의 조직이 선거 결과에 개입하겠다고 위협해 미국의 원활한 권력 이양이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 결과가 나오더라도 재검표나 법적 도전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