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11월 22일), 달러 지수는 13개월 만의 최고치 부근에서 계속 머물며 최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12시 38분, 달러 지수는 107.05로 2023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미국 실업보험 청구 데이터가 예상외로 감소하고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 덕분입니다.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만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달러 지수 107을 돌파, 1년 만의 최고치 달성
목요일, 달러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각각 0.44%와 0.27% 상승하였고, 성공적으로 107을 돌파하여 연간 최고점인 107.15에 도달했습니다. 달러 지수 선물도 동반 상승하여 0.09% 오른 107.03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고용 데이터의 강력한 성과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 등 여러 요인이 달러를 부양했습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초기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치인 22만 명 이하인 21만 3천 명으로 7개월 만의 최저치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허리케인과 파업의 일시적인 영향 이후 11월 미국 고용 성장이 반등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12월 연준 회의에서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또한 달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15%, 2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77%를 기록했습니다.
연준 정책이 시장의 초점이 되다
12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는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한 주 전 72.2%에서 57.8%로 금리 인하 예상 확률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번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은 중앙은행이 보다 신중한 금리 인하 전략을 취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다음 주 금요일(11월 29일) 발표 예정인 미국 10월 핵심 PCE 데이터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로는 여러 압박 속에서 지속적으로 약세
달러 지수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는 부진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목요일에 기록한 13개월 최저치에 가까운 1.0472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유로의 최근 약세는 달러의 강세뿐만 아니라, 유럽 내부의 여러 부정적 요인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 심화, 독일 정치 불확실성, 유럽 경제 회복 부진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10만 달러에 가까워져
동시에, 금요일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상승하면서 한때 99,289.3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만 달러 문턱에 근접했습니다. 기사 작성 당시 비트코인은 99,012.2달러를 기록하였으며, 미국 대선 이후 40% 이상 급등했습니다. 당선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비트코인 수요를 증대시켰습니다.
향후 전망
달러 지수의 강력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 정책의 불확실성과 앞으로 발표될 경제 데이터가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유럽의 불안정한 상황이 유로의 흐름에 계속 영향을 줄 것이고, 비트코인의 급등 추세는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합니다. 투자자들은 다가올 경제 데이터와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