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오늘 오후 펜실베니아 주의 이리시에서 지지자 집회를 열었다. 이는 그가 한 달 내 네 번째로 이 주를 방문한 것이다. 2024년 대통령 선거의 주요 전장으로, 펜실베니아 주는 트럼프와 그의 민주당 상대인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치열한 경쟁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양측 모두 대규모 자원을 투입해 광고 지출이 다른 주를 훨씬 넘어서는 등 이 주의 유권자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이리 카운티는 펜실베니아 주 북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선거구이다. 2016년 이리 카운티는 트럼프를 지지했으나 2020년에는 현직 대통령 조 바이든을 지지로 돌아섰다. 이 중요한 지역의 표를 얻기 위해, 트럼프와 그의 선거 파트너인 상원의원 JD 밴스는 연이어 이곳에서 집회를 열고, 10월 5일에는 버틀러 시에서 또 다른 행사를 계획했다. 주목할 점은, 버틀러에서 7월에 암살 미수가 발생한 장소로, 당시 한 발이 트럼프의 귀를 스쳤다.
트럼프의 동맹들은 펜실베니아 주의 선거 결과가 그가 다시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을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대로, 해리스가 이 주에서 승리하면 그녀는 선거전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는 펜실베니아 주의 경쟁이 매우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해리스가 트럼프를 1.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조사 오차 범위 내에 있다.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양측 모두 펜실베니아 주라는 이 중요한 주에 주력하며, 이 예상 밖으로 격렬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