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일련의 호재 정책에 힘입어 10월에는 홍콩 주식 시장의 부동산 업종에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이 중 금휘홀딩스(09993.HK)는 11% 이상의 상승률로 업종 주식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화륜지대(01109.HK), 중국해외발전(00688.HK), 녹성중국(03900.HK)도 각각 4.86%, 4.17%, 3.70% 상승했습니다.
이번 부동산 주 상승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책 지원이 있습니다. 10월 12일의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재정부는 부동산 산업을 부양하기 위한 일련의 재정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지방정부가 특별 채권을 사용하여 토지 비축 및 유휴 주택 구매를 허용하고, 세금 정책을 최적화하여 부동산 기업의 세금 부담을 경감시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재고 압력을 완화하고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9월 하순부터 중국 정부는 부동산 산업을 겨냥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발표해왔습니다. 9월 24일에는 중국인민은행과 금융감독총국이 5개의 부동산 금융 정책을 도입하여 유휴 주택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첫 주택 및 두 번째 주택의 최저 계약금 비율을 15%로 통일했습니다. 이후 9월 26일의 정치국 회의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멈추고 안정을 찾도록 촉진'하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상품주택 건설의 품질을 강화하고 재고 구조를 최적화할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더불어 9월 말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의 일선 도시들이 지역에 맞는 부동산 규제 조정을 시행하여 주택 구매 문턱을 낮추었습니다. 특히 광저우는 구매 제한 조치를 철회하여 대량의 현지 주택 구매 수요를 해방시켰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빠르게 구현되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안정되리라는 시장의 기대를 점진적으로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분석 기관들은 현재 부동산 정책의 조정 속도가 빠르고 강도가 크다고 평가하며, 일선 도시의 수요 측이 현격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2, 3선 도시로 확대되어 전체 부동산 시장의 기초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원증권은 부동산 업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며, 이러한 정책들이 지방정부의 유휴 주택 매입 과정을 가속화하고, 재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보장 주택의 건설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