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월요일에 2주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일일 상승률은 6%로, 66,23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도 6.8% 상승하며 9월 27일 고점인 2,728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다른 주요 10대 디지털 화폐도 함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해리스의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그녀는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과 다른 그룹들이 규제 프레임워크로부터 혜택을 받고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암호화폐 분야의 인사들은 오랫동안 미국의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부재 상황에 불만을 표명해왔으며, 해리스의 약속은 이 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간주됩니다. 사실, 그녀는 9월 말에도 암호화폐 발전을 장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녀의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더욱 직접적으로 지지하며, 관련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보다 12% 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Coinbase의 주가는 11.32% 상승했으며, MARA Holdings의 주가는 5.6% 상승했습니다. 또한,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Mt. Gox는 채권자 상환 계획을 2025년으로 연기하여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를 진정시켰습니다.
분석가들은 최근 트럼프의 여론조사 개선 및 Mt. Gox의 상환 연기 등의 소식이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수용도를 더욱 높였다고 지적합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0월 초 성과는 좋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10월 하반기에는 평균 20%의 강력한 상승이 나타나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