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 거대 기업 리오틴토가 미쓰비시가 보유한 보인 제련소 (BSL) 지분 11.65%를 인수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리오틴토는 화요일에 이번 인수가 제련소에 대한 리오틴토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인 제련소는 호주 글라드스톤에 위치해 있으며, 리오틴토, YKK 알루미늄, 스미토모 화학 등 여러 기업이 공동 소유하고 운영하는 합작 기업입니다.
올해 5월 말 리오틴토는 스미토모 화학이 보유한 보인 제련소 지분 2.4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일련의 인수로 인해 리오틴토의 보인 제련소 지분 비율은 73.5%로 상승하게 됩니다.
리오틴토는 “우리는 남은 BSL 합작 파트너들과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계속 협력하여 글라드스톤 사업의 저탄소 경쟁력을 보장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인수가 알루미늄 분야에서의 전략적 확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인수는 2024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그때 리오틴토는 보인 제련소 운영에서 더 큰 통제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리오틴토는 이번 인수가 호주 알루미늄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저탄소 생산 목표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