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참여한 21명의 경제학자 중 12명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이번 주 수요일에 금리를 5.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중동 상황의 추가적인 긴장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가가 뉴질랜드 달러와 같은 높은 리스크 자산에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이는 뉴질랜드 달러의 미국 달러 대비 상승 여지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수요일에 발표할 예정인 금리 결정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촉매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주에 중요한 경제 데이터를 일련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화요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요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그리고 목요일의 소매 판매 데이터가 이에 포함됩니다. 이 데이터들은 뉴질랜드 달러와 미국 달러의 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장 분석가 랄라릿 스리잔돈은 일간 차트에서 뉴질랜드 달러와 미국 달러의 환율이 여전히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율이 중요한 100일 이동 평균선 이하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4일 상대 강도 지수(RSI)는 중립 영역에서 50 중선을 맴돌고 있으며, 이는 명확한 방향성이 나타나기 전에 환율이 조정 기간을 거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상승 시나리오에서 뉴질랜드 달러와 미국 달러의 환율은 100일 이동 평균선인 0.6050 근처에서 첫 번째 저항선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수준을 돌파하면, 환율은 0.6080에 가까운 볼린저 밴드 상단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다른 주목해야 할 상향 저항선은 0.6134로, 이는 7월 9일의 고점입니다.
매도자가 시장을 다시 장악하면, 뉴질랜드 달러와 미국 달러의 환율은 8월 6일의 저점인 0.5912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 수준 이하로 지속되면, 환율은 7월 29일의 저점이자 볼린저 밴드 하단인 0.5856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이징 시간 8월 12일 오전 9시 55분 기준, 뉴질랜드 달러와 미국 달러의 환율은 0.6010/1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