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월 비제조업 활동 확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으며, 공식 공장 조사 결과가 수요일 발표되었다. 이는 국내 서비스 수요가 약화되고 있으며, 오랜 부동산 산업 위기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서비스 및 건설업을 포함한 공식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월의 50.5에서 50.2로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50 포인트가 활동 확장과 축소의 경계선이며, 매월의 수치 변화는 경제 활동의 변화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 수치의 하락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며, 이는 소비자 신뢰 부족과 시장 수요 저하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도 전체 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비제조업의 성과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한편, 국가통계국의 종합 PMI(제조업 및 서비스업 포함)는 6월에 50.2로 기록되었다. 이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체가 확장 구간에 있더라도 성장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었음을 나타낸다.
이 데이터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자극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전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둔화는 소비자 신뢰 부족, 부동산 시장 약화 등 더 광범위한 경제 문제를 반영한다. 이는 중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데 직면한 장기적인 도전을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