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산업 기관은 수요일 3월 등록량 감소 이후 4월 EU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하여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의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주요 시장의 성장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부활절이 앞당겨지면서 이번 달의 판매 일수가 이틀 늘어났다.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 중국 시장 경쟁 심화, 고금리 등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고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33.1% 증가했다.
4월 EU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완전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하여 전체 신차 등록량의 47.8%를 차지했으며, 작년의 44.1%보다 높았다.
유럽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의 자동차 등록량은 EU에서 각각 15.5%, 1.7%, 11.0% 증가했으며, 도요타의 등록량은 10% 증가했으며 등록량은 47.3% 급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4월 EU, 영국 및 유럽 자유무역협정(EFTA)에서 등록된 신차 수는 12.0% 증가한 108만 대에 달했다.
고금리, 비용 상승, 신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 자동차 거대 기업인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는 지난달 판매량 및 1분기 수익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저가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 모델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사이의 절충안으로, 최근 몇 달 동안 EU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