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 라신에서 열린 집회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 경제의 최적임자라고 주장했다. 6년 전, 그는 지역 공장의 기공식을 가졌으나 이 공장은 결국 실패한 투자로 드러났다.
또한, 트럼프는 수십만 명의 불법 체류자에게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제공하는 민주당 대통령 조 바이든이 그날 일찍 발표한 계획을 신속히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내가 다시 당선되면 조 바이든의 사면 계획은 찢어지고 버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이민 명령은 미국 시민의 일부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다.
2018년, 트럼프는 주로 노동자 계층이 거주하는 호숫가 도시인 라신에서 축하 행사를 열었다. 당시 그는 대만의 기술 그룹 폭스콘이 이곳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임기 동안, 트럼프는 이 텔레비전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공장을 자신의 '미국 우선' 제조업 재건 정책의 표본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폭스콘이 처음에는 이 공장이 1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현재는 약 1,500개 일자리만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신 도시 서쪽의 텅 빈 들판과 도로는 그 약속이 이행되지 못한 상징이다.
이 회사는 제품 수요 감소로 인해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히며 의견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화요일 집회에서 트럼프는 폭스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담보 대출 금리 문제에 집중했다. 이러한 문제는 정치적 경쟁이 치열한 주인 위스콘신주를 포함해 바이든의 지지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