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전 통화 정책 책임자 마에다 에이지는 최근, 내년 1월이 일본은행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밝혔으며, 금리 인상은 이전의 6개월마다 0.25%씩 인상하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총리인 이시바 시게루가 취임 후 경제가 금리 인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했지만, 이러한 발언은 인상 과정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며, 이시바 시게루는 선임자 기시다 후미오의 경제 정책 방향을 계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에다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 세 가지 주요 요소에 주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서비스업 가격 동향, 일본 연간 임금 협상의 진전이다. 이 세 가지 발전이 중앙은행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는 이르면 내년 1월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시점은 지난 7월의 금리 인상 이후 반년이 되는 시점이며, 중앙은행은 최신 경제 전망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시바 시게루는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와의 회담에서 경제가 아직 금리 인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강조했으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는 일본은행과의 견해에 큰 차이가 없음을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는 취임 연설에서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디플레 탈출 및 경제의 안정적 성장 궤도 진입임을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시장의 금리 인상 예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마에다는 일본은행이 2026년 초에 차입 비용을 1%로 올릴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 데이터는 일본 경제 회복세가 양호함을 나타내고 있다고 예측했다. 예를 들어, 8월의 기본 임금은 2.9% 증가하여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도 연속 4개월 동안 가속 상승했다. 이러한 긍정적 징후들은 일본 경제가 안정적 성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예시하며,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계획을 더욱 지원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에다는 중앙은행이 10월 31일 정책 회의에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이 "매 3개월마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잘못된 예상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우에다 총재도 일본은행은 경제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재확인했으며, 다음 정책 조정은 충분한 평가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마에다는 이시바 시게루의 리더십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과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년 1월이 가장 가능성 높은 금리 인상 창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중앙은행은 이 기간 동안 글로벌 정치와 국내 경제 발전의 동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금리 인상 시기의 합리성을 확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