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25일), 중국 주식시장은 전면적인 상승을 맞이하였으며, A주와 H주가 동시에 갭상승하여 개장하였다. 홍콩 증시는 세 주요 지수가 모두 3% 이상 오르며 상승하였다. 항셍테크지수가 선도적으로 상승하였고, 항셍지수는 11일 연속 상승하며 5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A주 측면에서는 창업판지수가 2% 강하게 상승하였고, 상하이 종합지수는 2900포인트를 돌파하여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이번 시장 대폭 상승의 배경에는 중국 중앙은행이 다시 한번 중요한 통화 완화 정책을 도입한 것이 있다. 9월 25일, 중앙은행은 3000억 위안 규모의 1년 중기 대출(MLF) 유동성을 조달하였고, 입찰 금리를 2.3%에서 2.0%로 인하하였다. 이 조치는 은행의 자금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이자율 전달 메커니즘을 통해 시장화 이자율 하락을 촉진하였으며, 대출 시장 기준 금리(LPR)와 예금 금리도 이에 따라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 전문가들은 이자율 하락이 시장 신뢰를 끌어올리고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 외에도, 중앙은행은 최근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일련의 정책들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지급준비율 인하,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주식 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통화 도구 도입, 그리고 부동산 산업 지원을 위한 다섯 가지 조치가 포함된다. 이러한 연쇄 정책 조합은 국제 시장에서 즉각적인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미국 은행의 중국 전략가인 Winnie Wu는 이 조치들이 "투자자 신뢰의 폭발"과 같다고 말하였으며, 월스트리트도 중국 자산의 전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중앙은행의 강력한 정책은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A주와 홍콩 주식의 지속적인 상승은 미래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통화 완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중국 주식 시장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