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공화당 의장인 돈 트레이시가 당내 갈등을 이유로 수요일 사임을 발표했으며, 이는 인근 위스콘신주에서 다음 달에 열리는 공화당 전국대회를 약 한 달 앞둔 시점입니다.
시카고 트리뷴과 지역 ABC 방송국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레이시는 사직서에서 "당내 권력 투쟁과 지역 당원들 간의 적대적 분위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과거의 좋은 시절에는 일리노이주의 공화당원들이 당내 선거 후에 단합했지만, 지금은 레이건 대통령이 말했듯이 80%의 동의를 해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들은 민주당과 맞서기보다는 서로 싸우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이시는 2021년 2월부터 해당 직책을 맡아왔으며, 그는 새로운 의장이 선출될 때 사임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되도록이면 7월 19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화당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서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5일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