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소식통이 로이터 통신에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 검사들이 보잉사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제기할 것을 법무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권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해당 항공기 제조업체가 두 건의 치명적인 항공기 사고와 관련된 합의 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7월 7일까지 보잉을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들의 권고는 이전에 보도된 적이 없다.
올해 5월, 관계자들은 보잉이 2021년 합의를 위반한 것을 확인했다. 이 합의는 2018년과 2019년에 발생한 737 MAX 기종 관련 치명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한 공모 사기 형사 고소에서 보잉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2021년 합의에 따르면, 보잉이 준수 조치를 개선하고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하는 한, 법무부는 연방 항공 관리국을 속인 혐의로 보잉을 고소하지 않기로 동의했다. 또한, 보잉은 해당 조사와 관련하여 25억 달러를 지급하는 데 동의했다.
보잉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전에는 2021년 합의 조건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해당 합의는 3년간 유효한 기소 유예 합의로 알려져 있다. 보잉은 법무부에 자신들이 합의 위반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이번 달에 보도했다.
법무부 대변인도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가능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이 기소를 제기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법무부 내부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