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평가 기관 AM Best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연 재해, 인플레이션, 재해에 취약한 지역의 인구 증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2023년 미국 주택 보험 회사들은 이번 세기 이래 가장 심각한 언더라이팅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주택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지난해 152억 달러의 순 언더라이팅 손실을 입었으며, AM Best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00년 이래 최악의 기록이며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고서는 자연 재해에 취약한 지역의 인구 증가가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습니다.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대 동안 캘리포니아, 텍사스, 워싱턴을 포함한 심각한 날씨가 자주 발생하는 6개 주가 전국 인구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AM Best의 선임 산업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그레이엄은 “인구 증가로 인해 부동산 개발과 보험 가치가 더욱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재해에 취약한 지역에 건축물이 증가하면서 홍수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동시에 인간 활동과 공익 사업도 이들 지역에서 산불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M Best는 단기적으로 이 분야의 언더라이팅 수익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