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호주 중앙은행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필요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6월 정책 회의가 끝날 때 호주 준비은행(RBA)은 금리를 4.35%의 12년 만에 최고치로 유지했으며, 작년 11월 이후 금리 인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현상 유지가 예상되었는데, 이는 1분기 경제가 거의 정체 상태였고 임금 상승이 예상보다 더 둔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경제 지표는 호주의 경제 성장이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며,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 모두 부진해져 시장에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BA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상승할 경우 주저 없이 추가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의 경제 지표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동시에, RBA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무역 긴장 상태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호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RBA는 경제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통화정책을 조정하여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