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거 캠페인의 모금이 트럼프에 뒤처지다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자금 모금이 4월에 처음으로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뒤처졌습니다. 트럼프가 공화당 전국 위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액 모금 행사를 개최한 후, 그의 모금 총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모금액 비교
바이든 선거팀과 민주당 전국 위원회는 4월에 5,100만 달러를 넘게 모았으며, 이는 3월의 9,000만 달러보다 적고 트럼프와 공화당이 보고한 7,600만 달러보다도 적습니다. 트럼프는 3월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후 공화당 전국 위원회와 공동으로 모금할 수 있게 되었고, 그의 며느리는 그 위원회의 공동 의장입니다.
트럼프의 모금 행사
트럼프는 4월에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억만장자 투자자 존 폴슨의 집에서 열린 기록적인 모금 행사의 영향을 받아 5,050만 달러를 넘게 모금했습니다. 트럼프는 폴슨에게 재무부 장관 자리를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변호사 비용과 법적 비용 급증으로 인한 재정 압박을 겪고 있는 트럼프에게 필요한 자금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을 구하자' 조직은 연방 선거 위원회에 제출한 문서에서 4월에 법적 비용으로 33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선거팀은 트럼프가 지난 4주 동안 매일 거의 9시간을 바이든의 재판과 싸우며 법정에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4월의 모금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3월에 올해 바이든의 모금 총액을 능가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는 2016년 대선에서 모금이 힐러리 클린턴에게 뒤처지고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현재 바이든과 트럼프는 전국 여론 조사에서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요한 경합주에서는 트럼프가 약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인플레이션 등 경제 문제에 있어 트럼프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바이든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