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 한 판사가 전국총기협회(NRA)에 외부 감독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이는 총기 권리 단체인 NRA에게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동시에 판사는 전 CEO인 웨인 라피에르가 10년 동안 NRA의 어떤 직책이나 이사직을 맡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
맨해튼 대법원의 조엘 코헨 판사가 월요일 내린 이 결정은 4년간의 민사 소송을 진행해온 주 검사장 레티티아 제임스에게는 혼합된 결과입니다.
재판의 두 번째 단계에서 코헨 판사는 배심원 없이 판결을 내렸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배심원은 올해 2월, 라피에르 등이 수년간 재정 관리 부주의로 라피에르의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을 지원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여기에는 호화 여행과 고가의 의상이 포함되었습니다.
배심원은 라피에르에게 NRA에 435만 달러를 상환할 것을 명령했고, 은퇴한 재정 담당자인 윌슨 필립스는 200만 달러를 상환해야 합니다.
제임스는 판사가 양측에 거버넌스 변경에 대해 협상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는 NRA의 이사회 규모 축소 및 후보자들이 이사직에 보다 쉽게 출마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8월, 제임스는 뉴욕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를 감독할 권한을 바탕으로 NRA를 고소했습니다.
그녀는 이 단체가 탐욕, 느슨한 감독 그리고 내부 인사들에게 혜택을 주고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족벌주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수년간의 부패 끝에, NRA 및 그 고위 지도자들이 마침내 책임을 지게 되었다," 결정이 내려진 후 제임스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