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칠레 국영 광업 회사 ENAMI는 세계 광업 회사 리오 틴토(Rio Tinto) 및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를 포함한 열두 개 회사가 칠레 알토안디노스(Altoandinos) 염호에서 리튬을 채굴할 계획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북부 아타카마(Atacama) 지역에 위치한 이 염호는 칠레 정부가 국가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 리튬 생산을 늘리려는 지역 중 하나이다.
ENAMI는 5월에 파트너 모집을 시작했고, Altoandinos 염호에서 자금 지원 또는 운영 지원을 제공할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지분 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리오 틴토와 비야디 외에도, 프랑스 상장 광업 회사 에라메트(Eramet),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 한국 철강업체 포스코(Posco) 및 칠레 건설 그룹 벨사코(Belsaco)가 신청했다.
기타 신청 회사로는 아르헨티나의 테크페트롤(Tecpetrol), 러시아의 액시오닛(Axionit), 캐나다의 서미트 나노테크(Summit Nanotech), 칠레의 그룹 에라수리즈(Grupo Errazuriz) 및 중국의 CNRG와 BTR이라는 컨소시엄이 있다.
칠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생산국으로,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이다.
ENAMI는 8월 19일에 어떤 회사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지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최종 후보 회사와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ENAMI의 CEO Ivan Mlynarz는 성명에서 "이는 이들 회사가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십에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의지를 확인시켜준다"라고 밝혔다.
ENAMI는 현지 광업 회사를 위해 구리를 가공하며, 국영 광업 거인 Codelco와 함께 처음으로 리튬 채굴에 나서는 정부를 이끌도록 위임받았다. 후자는 또한 Maricunga 염호에서 파트너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