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은 목요일 UBS가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한 후 스위스의 금융 규제가 특히 자본과 유동성 요구 사항 측면에서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레디트 스위스는 일련의 금융 문제로 인해 붕괴되었고, 그 후 정부 주도의 구제를 통해 오래된 라이벌인 UBS에 인수되었다. 이 사건은 확대된 UBS가 스위스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정부는 올해 4월에 더 엄격한 '대마불사' 은행 규제 규정을 제안하게 되었다.
이 계획의 핵심은 UBS가 더 많은 자본을 보유하도록 권장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제안은 여전히 긴 정치적 과정을 거쳐야 한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연례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자본 요구 사항, 유동성 요구 사항, 초기 개입, 복구 및 해결 계획 측면에서 연방 위원회의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위기가 규제 프레임워크의 약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합병 후 UBS 모회사의 자본 상태는 위기 전 크레디트 스위스 모회사보다 강하지만, 현행 제도의 약점은 여전히 존재하며 해결이 필요하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특히 자본 규제의 세 가지 분야에서 정부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첫째, 추가 1단계 자본(AT1) 도구가 은행의 지속적인 운영에 안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강화할 필요가 있다. AT1 채권은 은행 자본 수준이 특정 임계값 이하로 떨어질 때 완충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