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분기 이익이 예상을 초과했으며, 이는 인공지능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고급 메모리 칩 수요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수익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이 회사는 6월 30일로 끝난 3개월 동안 5.47조 원(40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2.88조 원의 손실을 입은 것과 대조됩니다. 이 수치는 블룸버그 예상치인 5.24조 원을 상회합니다.
이 성과의 배경에는 이번 분기 수익이 사상 최고치인 16.42조 원에 도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점이 있습니다.
이익의 주요 동력은 인공지능 산업에서 메모리 칩,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 증가에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가장 진보된 HBM3E 칩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유일한 메모리 칩 제조업체이며,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기업인 NVIDIA도 주요 고객 중 하나입니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도 인공지능에 대한 메모리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더 많은 장치 지원 AI 제품 출시로 개인 컴퓨팅 및 모바일 산업의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의 번영은 지난 1년 동안 SK하이닉스와 전체 칩 제조 산업에서 수요의 눈에 띄는 회복을 이끌었으며, 이는 장비 판매 부진과 기술 투자 감소의 영향을 크게 상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