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화요일, 민주당 전국 대표들이 8월 1일부터 5일까지 가상 투표를 통해 현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를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서 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투표 절차는 해리스가 민주당을 대표해 대통령직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DNC 지도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 청원 과정에서 해리스는 유일한 적격 후보였습니다. 이는 비록 당내 예선 과정에서는 여러 후보들이 경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지명에서는 해리스가 경쟁자가 없어 순조롭게 유일한 후보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가상 투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모든 민주당 전국 대표들이 원격 투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과정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팬데믹 방역 수요에 맞춰 대표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DNC는 또한 8월 7일 이전에 대통령 후보 명단을 확정하고 발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시점은 예정된 전국 대표 대회 날짜보다 훨씬 앞당겨져서 당내 및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더 잘 알리고 지지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려는 것입니다. 전국 대표 대회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며, 그때에는 더 많은 당내 및 대중 활동이 펼쳐져 대통령 선거 운동이 더욱 활기를 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