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零售额近400亿的饮用水亚军,怡宝母公司华润饮料赴港上市!

Trader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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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4月23日港交所官网公布了华润饮料有限公司递交上市申请的信息,该公司是中国第二大包装饮用水企业,仅次于农夫山泉。

4月23日港交所官网发布了公告,称华润饮料有限公司已经于4月22日递交了上市申请,这家企业的名字或许不是很响亮,但是他们的产品相信大部分人有所耳闻,那就是怡宝,虽然并不是只有这一款产品,但是毫无疑问怡宝就是华润饮料的王牌产品。

华润饮料隶属于华润集团,近两年多次有传闻称华润集团正在推进该公司赴港上市,但是均无下文,而这一次华润饮料终于成功赴港,如果能顺利上市,将会成为华润集团旗下第18家上市企业。

根据华润饮料提供的招股书数据,在2023年华润饮料已经超越了其他几家竞争对手,成为了仅次于农夫山泉的中国第二大包装饮用水企业,零售额高达396亿元,2023年旗下王牌产品“怡宝”售出了近146亿瓶,就这一款产品的零售额就超过了300亿元,受益于此近三年的毛利率均高于40%。

根据相关数据可以得知,目前华润饮料在包装饮用水市场的份额为18.4%,仅次于农夫山泉,高于百岁山、娃哈哈、康师傅等。华润饮料在饮用纯净水水领域并不弱与农夫山泉,但是问题在于旗下产品结构较差,虽然推出了午后奶茶”“火咖”“魔力”等其他产品但均未大面积铺开,依旧是只能靠怡宝一款主力,而在农夫山泉内,饮用水仅占总收入的不足一半。

在招股书中华润饮料宣布了将会在之后大幅进行扩张以提高市场份额,还特别强调了会增加产品研发能力以持续拓展品类,这一判断也与多方分析相匹配,仅仅靠饮用纯净水那市场潜力较小,必须要向饮料进行拓展。

不过华润饮料的上市前景也并非一片光明,近年来港股市场愈发低迷,2023年更是创下了近十年的IPO募资金额新低,这对于想要依靠港交所上市获取资金的企业来说并不是一个好时机,华润饮料能否走出港股市场的阴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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