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Inc)가 실리콘밸리 연구개발 센터 자금 지원 신청에서 거부당했다고 목요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 관계자는 이 칩 제조 장비 제조업체가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40억 달러 규모의 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자금 신청을 거부했다. 소식통은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일 년 전 이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반도체 과학법》을 통해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이 시설은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4월에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막대한 수요"에 직면했다고 밝힌 후, 이 회사가 필요한 자금을 정부로부터 승인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나타났다.
현재,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즉각적인 코멘트를 받을 수 없었다.
《반도체 과학법》은 2022년 8월 법안으로 서명되었으며, 국내 칩 제조 연구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약 2800억 달러의 새로운 자금을 승인했다.
이 법안에는 미국 내 칩 제조를 위해 390억 달러의 보조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칩 제조업체들이 미국에서 칩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데 자금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