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목요일, 미국 원유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계속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예상 외로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시장은 점차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IA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25일 기준 주간 동안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51만 5천 배럴 감소했으며, 휘발유 재고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는 국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재고 감소와 대조적으로 OPEC+의 증산 계획 연기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으며, 세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OPEC+가 12월 증산 계획을 한 달 더 연기하거나 그 이상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석가들은 OPEC+의 최종 결정이 12월 1일 총회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 소식은 유가 상승을 촉진했고, 브렌트유는 한때 2% 상승했으며, 시장의 매수 분위기가 짙었습니다.
또한, 미국 3분기 경제 성과도 유가에 지지를 제공합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연간 2.8%로, 전분기보다 약간 낮지만, 소비 지출이 3.7% 증가하여 연초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해 내수가 안정적임을 나타냅니다. 핵심 PCE 물가 지수는 2.2%로 상승하여 연준의 목표와 거의 부합하며, 인플레이션이 온건하고 통제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해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전망에 자신감을 갖게 했습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강력한 내수와 안정된 경제 데이터는 미국 원유 가격을 더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미국 비농업 데이터 등 여러 거시 경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은 이 데이터가 연준의 연내 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여 미래 달러 움직임 및 유가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할 것입니다. 일일 투자자들은 또한 미국 신규 실업 보험 청구건수와 9월 핵심 PCE 물가 지수를 주시해 추가적인 경제 활력의 단서를 얻어야 합니다. 분석에 따르면 비농업 데이터와 PCE가 예측을 충족하거나 초과할 경우, 연준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결과로 달러 지수는 강세를 유지할 수 있어 유가의 추가 상승 여지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OPEC+의 증산 결정과 미국 데이터 성과는 앞으로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재고 감소, 수요 회복 및 OPEC+의 증산 연기 예측은 미국 원유의 강한 반등을 촉진했으며, 시장의 매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둔화되거나 거시 경제 데이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유가는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