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의 디콘 미첼 총리는 화요일에 카리브해 지역을 강타한 치명적인 허리케인 베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이 나라의 경제 생산의 3분의 1에 이를 수 있다고 처음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연재해는 그레나다에 큰 충격을 주었고, 국가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계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나다의 작년 국내총생산(GDP)은 약 13억 달러였습니다. 이런 규모의 국가에 있어 3분의 1의 경제 손실은 큰 타격이 됩니다. 사실, 그레나다는 2004년 허리케인 이반의 공격을 받았을 때 경제 손실이 GDP의 두 배에 달했으며, 이 역사적인 사건은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미첼 총리는 이 추정치가 여전히 예비적이며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허리케인 베릴은 많은 가옥과 농장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인프라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는 것입니다. 전력망이 파괴되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으며, 맹그로브 생태계가 피해를 입어 해안 방어 기능이 저하되었습니다. 수자원 인프라가 손상되어 물 공급이 불안정해졌고, 어업 부문도 많은 타격을 받아 어부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물질적 손실 외에도 허리케인 베릴은 그레나다 국민들의 심리에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많은 가정이 집과 생계를 잃었으며 정부와 국제 사회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미첼 총리는 국제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그레나다가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복구와 재건 작업에 상당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레나다 정부가 허리케인의 장기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