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11월 5일)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지수는 소폭 변동하며 간신히 200일 이동평균선 103.84 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달러는 월요일 '트럼프 거래' 청산으로 인해 0.4% 하락하며 약 2주 만에 최저점인 103.58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정책 기대와 관련된 포지션을 철수하고 있으며, 시장은 트럼프의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민주당 후보 해리스가 일부 여론 조사와 예측 시장에서 일정한 우위를 보이며 시장 심리의 변동성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결과가 임박하면서 시장은 달러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대선 결과가 향후 재정 및 무역 정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TD 증권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달러가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달러는 조정 압력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곧 열릴 예정인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어떠한 신호도 달러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고용 데이터가 부진하여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정책 조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호주 달러와 유로의 경우, 호주 달러는 0.6581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은 호주 중앙은행의 정책 움직임에 대해 관망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PMI 개선으로 유로는 아시안 세션 초반에 달러 대비 1.0873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운드와 엔의 움직임도 미국 대선의 영향을 받아 시장은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다음 조치 전략을 결정하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