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는 6월 1일부터 자국 수역에서 해저 케이블 수리 작업을 수행하는 모든 선박이 계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정부는 2020년에 중단된 관련 허가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교통부는 목요일 저녁에 발표한 성명에서 말레이시아 수역에서 해저 케이블을 설치, 유지보수 및 수리하는 모든 선박이 국가의 연안 운송 정책의 제한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안 운송 정책은 한 국가의 수역 또는 공역 내에서의 해운이나 무역 활동을 규제하는 정책을 말한다.
정부는 2020년에 국제 선박이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허가를 철회했으나, 3월에 국내외 기술 회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 예외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교통부는 6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반도에서 보르네오 사라왁주로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은 다시 연안 운송 정책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