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한국 노조가 다음 주부터 더 높은 임금 대우를 얻기 위해 파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노조 관계자들이 수요일에 밝혔다.
노조는 약 2만8천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전체 직원 수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6월 7일 하루 동안 작업을 중단하여 더 광범위한 항의 조치의 일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들은 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이 결정을 발표하며 "더 이상 노동 억압과 노조 탄압을 용납할 수 없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었다.
회사가 올해 임금을 5.1% 인상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노조는 추가로 하루의 연차와 투명한 성과 보너스 제도를 원한다고 이전에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수요일에 이 기술 대기업이 전날의 협상에서 타협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삼성전자는 수요일 성명에서 "노조와 성의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노조 관계자는 삼성의 일부 사업이 부진할 때 노조가 산업 행동을 취하는 결정을 옹호했다.
"회사는 지난 10년 동안 계속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고 한 노조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말했지만, 그는 회사가 이를 요구를 충족시키지 않는 핑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6월 7일 행동이 한국 전역의 모든 회사 장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 선언은 삼성의 일부 분야, 특히 첨단 반도체 칩 부문에서의 어려움 속에서 나왔다.
삼성은 지난주 반도체 부문의 책임자를 교체했으며, 반도체 산업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주에 한국의 기술 대기업의 2천여 명의 노조원들이 서울에서 임금 대우 인상을 요구하며 드문 집회를 열었다.
한국 종합 주가지수 KOSPI와 비교하여 수요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1.9% 하락했으며, 그리니치 표준시 0337시 기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