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베테랑 짐 폴슨은 최근 미디어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 의사를 밝히면 미국 주식시장이 "새로운 강세장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이전에 없었던 긍정적인 동력을 주식시장에 주입하고 있다," 고 폴슨은 말했다.
폴슨은 웰스파고 등 금융기관에서 전략가와 경제학자로 활동했으며, 2022년 월스트리트에서 40년간의 직업 생애를 마감하고 현재 Substack을 통해 블로그 '폴슨의 견해'를 쓰고 있다.
폴슨은 “전후 유일한 사례로, 연준이 강세장 기간 내내 통화정책을 긴축해왔다. 일반적으로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에 연준은 정책을 완화하는데, 이번 연준의 조치는 실제로 우리에게 강세장을 다시 여는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와 채권 수익률의 하락, 그리고 통화 증가 속도의 가속화가 2022년 10월 이후 이 강세장에서 부족했던 긍정적인 신호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요인들, 더불어 실제 GDP의 긍정적 성장과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물가 하락)으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뢰가 향상될 것이다.
"이 모든 요소들을 결합하면 민간 부문의 신뢰가 향상될 것이다. 나는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가 증가할 것이며, 이는 마치 새로운 강세장이 오고 있는 느낌을 줄 것"이라고 폴슨은 덧붙였다. 이 상황은 보통 주식시장이 전면적으로 상승하기 전에 발생한다고 했다.
폴슨의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그의 경제가 빠르게 침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와 일치한다. 그는 강력한 소비자와 기업의 재무상태와 최대 6조 달러의 통화 시장 자금이 그가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미래를 바라보며, 폴슨은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25 베이시스포인트를 인하할지 50 베이시스포인트를 인하할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정책 결정자들이 금리 인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연준이 25 또는 50 베이시스포인트를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통화정책 완화의 의지에 있으며, 이러한 정책 전환이 주식시장에 새로운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폴슨은 마무리하며, “이러한 지지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